뮤지컬이 좋은 이유는 모든것이 입체적이기 때문이다.
공간은 당연하고,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는 물론 음악까지 내게는 입체적으로 들린다.
실제로 같은 작품의 뮤지컬 넘버와 영화 OST는 같은 배우가 불러도 동일한 곡이 다르게 들린다.
영화는 입체적 공간에서 찍었겠지만 아무리 3D안경이 발달해도 평면적 스크린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뮤지컬은 입체의 힘이 극대화된 예술이다.
뮤지컬에 미친적이 있었다. 뮤지컬 넘버들을 좋아하다보니 이 음악들을 하나의 음악처럼
재탄생 시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래전에 만든 이 뮤지컬 메들리.
어렸을때 로열 필하모닉이 연주한 Hooked on Classics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2분의 용량 제한이 있어 구겨넣듯이 여러 넘버들을 편집했던 기억이 난다.
다시 들어보니 이 첫번째 메들리가 완성도면에서는 부끄러울 정도로 연결이 어색한 부분이 있다.
그래도 그때의 시간이 귓가에 맴도는 것 같다.
왜 나는 록키호러픽쳐쇼 다음에 렌트를 넣었을까.
하나의 음악은 하나의 곡이라는 완성면에서 하나의 시나리오를 가지지만
하나의 음악에 여러개의 곡을 이어붙이면 수십개의 시나리오가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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