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처음 본 건 1992년 NBA 파이널 2차전이었다.
1쿼터 5분께 터진 섬광처럼 번쩍 했던 그때 그 순간...
눈을 의심했다. 과연 저런 움직임을 인간이 할 수가 있을까.
※1992 NBA Final Game2_Clyde Drexler Dunk
이 정도의 덩크는 현대의 NBA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심심한 동작이라 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내게 저 덩크는 처음 피워보는 담배연기의 첫 한 모금처럼
당혹스럽고도... 또 한편으로는 신기한 첫 경험이었다.
클라이드 드렉슬러. 특유의 공중동작으로 얻어진 ‘글라이드’이라는 닉네임은
라임도 살리면서 특징도 정확하게 묘사한 탁월한 작명이다.
NBA2K15에서도 드렉슬러는 잘 묘사가 되었다. 포스트라이저 능력이 워낙 좋아
수비수 앞에서 찍어누르듯이 덩크를 성공하는 장면은 어떤 플레이어보다
자주 연출된다.
※ NBA2K15 Clyde Drexler Unbelievable Dunk
' 창작물 & 창조적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코 잊을 수 없는 이름...존 스탁스 (1) | 2014.12.27 |
---|---|
NBA2K15 존 스탁스 MIX (0) | 2014.12.27 |
'탄소 같은 남자'가 돼버린 이상민 (0) | 2014.12.24 |
NBA2K15 라존 론도 rajon rondo MIX (0) | 2014.12.19 |
콜라주로 만든, 나를 깨우는 크리에이터 TOP 50 (0) | 2014.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