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서 공격권 한 번은 승부를 넘어 역사를 바꿀 수 있다.
경기 종료 1초전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슛을 마이클 조던이
한 번 더 던질 수 있다고 상상해보자. 1994년 NBA 파이널 6차전에서 존 스탁스가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3점슛을 한 번 더 던질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소중한 공격권을 상대팀으로부터 강제적으로 빼앗아 올 수 있는 것이
수비팀의 공격자 파울 유도이다.
농구 게임 안에서도 이 기술은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드리블로 코트를 휘저으려는 상대의 움직임을 차단할 수 있는 지뢰밭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컴퓨터전, 온라인 대인전 모두에게 유용하다.
지난작 NBA2K14에서는 공격자 파울 유도가 쉬운 편이었다.
상대 포인트가드가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사이드 쪽에서 파울 유도 모션 버튼을 누르면
거의 성공하는 특정 패턴이 있었다.
그러나 발전된 NBA2K15는 동일한 패턴이 통하지 않는다. 패턴화 자체가 힘들다.
NBA2K15의 공격자 파울 유도 패턴은 실제 수비수의 움직임이다.
실제 농구처럼 수비수가 공격자의 무리한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공격자 파울 유도 선언이 되는 것을 알고 이번 작이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다시 한 번 느꼈다.
홀오브페임 디폴트 CPU 기준으로 한 가지 팁을 소개하자면 영상 중간 즈음
코비 브라이언트를 공격자 파울 유도 한 것처럼 CPU가 페인트존 옆에서 가속하지 않고
드리블로 야금야금 밀고 오는 경우가 있다.(포스트업 아님)
그때 우리팀 수비수를 밀착 시키자마자 유도 버튼을 누르면 심심치 않게 턴오버를 유발할 수 있다.
상대가 패스를 하는 모션에서도 인텐스 D 상태에서 공격자 파울 버튼을 누르면
영상안의 커크 하인릭처럼 공격자 파울 유도가 가능할 때도 있다.
샌안토니오의 디펜스가 강한 이유는 'NBA 최고의 얍사비' 마누 지노빌리 등
선수 개인의 공격자 파울 유도 오버롤이 전체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By ThinkTa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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