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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 & 창조적 글쓰기

뮤지컬 메들리3, 유린타운...자유의 혼합

 

(사진: 유린타운, 신시뮤지컬컴퍼니)

 

3번째 뮤지컬 메들리는 하나의 곡만을 이용했다.

<유린타운(Urine Town)>‘Run freedom run’이다.

 

지난 포스팅 소냐와 이상우의 가상 듀엣 (슬픈 그림 같은 사랑...이상우, 소냐 가상듀엣)과 비슷한 형식이다.

원곡과 국내 버전의 뮤지컬 넘버를 번갈아서 배치했다.

곡 제목의 취지에 맞게 자유를 혼합시킨다는 취지로 만들어봤다.

이건명의 시원한 목소리가 오리지널 넘버와 자연스럽게 교차할 수 있도록 믹싱 했다.

 

유린타운은 그 자체가 창조의 집합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고전작품을 콜라주하면서도 음악의 장르도 매우 다양하게 편집되어 있다.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패러디 뮤지컬로 팬들에게 각인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눈길을 잡아끌지 못한 뮤지컬이다.

 

일단 뮤지컬의 핵심인 음악이 별로다. 보통 뮤지컬은 가수의 앨범처럼 하나의

작품 안에 대체로 3~4곡의 히트 넘버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유린타운은 ‘Run freedom run’ 딱 이곡 하나 말고는 귓가에 남는 멜로디가 없다.

청각의 다양성일까. 이 뮤지컬은 2002년 토니상 작곡상을 수상했는데 약간은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그래도 유린타운 하면 ‘Run freedom run’이다.

워낙 이곡이 막강해 하나의 곡만으로도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

 

By ThinkTanker

 

 

[MUSIC/Musical Medley1] - prologue-

 

 

[MUSIC/Musical Medley2] - Childlike-